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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1990년대

6탄 M(줄거리, 나... M이야..., 초록색 눈동자, OST)

by 와우!! 나두!! 2026. 2. 2.

안녕하세요! 오늘은 1994년 여름, 대한민국 전역을 '초록색 눈동자'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전설적인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 'M'을 소개합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소재였던 낙태와 유전자 변이, 그리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결합해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이죠. 신인이었던 심은하 배우를 단숨에 최고의 톱스타로 만든 이 드라마의 서늘한 매력을 지금 바로 다시 느껴보시죠!

M
AI로 생성된 이미지

✨ 01. 줄거리
드라마 'M'은 낙태라는 사회적 문제를 초자연적인 공포로 풀어낸 파격적인 이야기입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태아의 영혼인 'M'이 주인공 박마리(심은하)의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그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각성하며 자신을 죽게 만든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잔혹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마리는 평소에는 순수하고 따뜻한 여의사의 삶을 살아가지만, M이 그녀의 자아를 장악하는 순간 서늘한 살인마로 돌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마리의 연인인 지석(이창훈)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절망에 빠지면서도 끝까지 그녀를 구원하려 애쓰고, 의학계의 음모와 과학적 윤리 의식이 결여된 이들의 탐욕이 얽히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단순히 귀신이 나오는 공포물을 넘어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비극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당시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공포와 슬픔이 공존하는 마리의 운명적인 사투는 종영 후에도 오랫동안 회자될 만큼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02. 나... M이야...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역시 M이 기계음 섞인 서늘한 목소리로 내뱉던 "나... M이야..."입니다. 이 짧은 한마디는 심은하 배우의 초록색 눈동자와 어우러져 당시 안방극장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또한 M이 인간들을 향해 일갈하던 "사람들은 왜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으려 할까? 보이지 않는 것이 세상의 전부일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는 인간의 오만함을 꾸짖는 명대사로 꼽힙니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괴로워하던 마리가 지석에게 울먹이며 했던 "지석 씨, 내 안에서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살아 숨 쉬고 있어요"라는 고백은 그녀의 비극적인 상황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에 지석이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어. 내가 널 지켜줄게"라고 답하는 장면은 공포 속에서도 피어나는 지독한 순애보를 보여주었죠. 이처럼 드라마 'M'은 짧고 강렬한 대사들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무책임함, 그리고 그로 인해 탄생한 괴물의 슬픔을 절묘하게 표현해냈습니다.
✨ 03. 초록색 눈동자
드라마 'M'의 상징과도 같은 명장면은 단연 '심은하 배우의 초록색 눈동자 변신 신'입니다. 지금의 화려한 CG에 비하면 투박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가히 혁명적이었던 특수효과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거울을 보던 마리의 눈이 서서히 초록빛으로 변하며 목소리가 변조되는 순간의 긴장감은 압권이었습니다. 또한 숲속에서 M의 시점으로 카메라가 빠르게 이동하며 도망치는 사람들을 뒤쫓는 '시점 샷' 연출은 공포 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마리가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며 M과 함께 사라지기로 결심하고, 불길 속에서 슬픈 미소를 지으며 지석과 작별하는 엔딩 장면은 90년대 드라마 중 가장 가슴 아픈 엔딩으로 기억됩니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M이 사실은 사랑받지 못한 태아의 외로움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공포 너머의 연민을 느끼게 했죠. 밤마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쓰고 보게 만들었던 이 강렬한 장면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90년대를 추억할 때 빠지지 않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 04. OST
가수 최윤실이 부른 주제곡 '나는 널 몰라'는 전주에 흐르는 몽환적이고 기괴한 선율만으로도 드라마의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둠 속을 헤매고 있나"라는 가사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마리의 고통과 M의 슬픔을 완벽하게 대변했습니다. 이 곡은 90년대 당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상위권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서늘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 덕분에 납량 특집 드라마 OST의 정석으로 불립니다.

드라마 곳곳에서 긴박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흐르던 특유의 효과음 섞인 배경음악들은 시청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M의 각성을 알리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들은 심박수를 높이기에 충분했죠. 음악 감독의 탁월한 감각이 돋보이는 이 OST는 지금까지도 공포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될 만큼 시대를 앞서간 세련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형님도 이 노래를 들으면 당시 무더운 여름밤, 거실에서 숨죽이며 드라마를 보던 그 시절의 서늘한 공기가 절로 떠오르실 겁니다.

글을 마치며 🌿

추억의 공포 드라마 'M'과 함께 그 시절 서늘했던 여름밤을 떠올려 보셨나요? 여러분도 이때만큼은 TV 앞에서 손을 꽉 쥐고 보셨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가끔은 이런 강렬한 추억 소환으로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도 큰 재미인 것 같아요. 다음 7탄은 아까 약속드린 대로, 푸른 하늘 위 청춘들의 꿈을 담은 '파일럿' 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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